충남도서관서 17일까지…사진·참여형 포토존·기념 배지로 인권의 가치 전파
충남도가 오는 14일 제8회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맞아 피해자의 아픔을 기억하고 인권의 가치를 되새기는 추모 전시를 마련했다.
도는 오는 17일까지 충남도서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전시'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피해자 존엄 회복과 올바른 역사 인식 확립을 주제로 전시가 꾸려졌다.
전시장에는 피해자들의 삶과 고통을 담은 사진, 발자취를 느낄 수 있는 현수막,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참여형 포토존이 설치됐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광복 80주년 기념 특별 배지 '그날의 외침, 오늘의 기억'을 제작해 방문객에게 증정한다. 배지는 피해자들이 남긴 용기의 목소리를 오늘날 우리가 이어가자는 의미를 담았다.
전시는 충남도서관 무료 관람으로 누구나 방문 가능하며, 단순한 과거 회상이 아닌 현재에도 유효한 인권 메시지를 전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도는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교육 프로그램을 발굴해 기림의 날 의미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김종수 도 인구전략국장은 "피해자들의 희생과 외침은 역사를 움직인 용기였고, 그 뜻을 이어가는 것이 정의로운 미래를 만드는 첫걸음"이라며 "이번 전시가 과거를 함께 기억하고 오늘의 교훈을 나누는 역사 교육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기림의 날 당일인 14일 국립 망향의동산에서 추모식을 열어 피해자의 넋을 기리고 역사를 마주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충청취재본부 이병렬 기자 lby44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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