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12일 강선우 전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거짓 해명 의혹을 고발한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 관계자를 고발인 자격으로 조사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이날 오전 강 전 후보자를 위증, 직권남용,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고발한 김순환 서민위 사무총장을 불러 1시간 50분가량 조사했다.
김 사무총장은 "경찰 조사에서 고발 정황을 설명했다"며 "업무방해 행위를 알아보기 위해서 무엇보다 보좌관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진술했다"고 했다.
앞서 서민위는 지난달 강 전 후보자가 여가부 장관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거짓 해명을 했다며 서울경찰청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이은서 기자 lib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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