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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구속심사' 4시간여 만에 종료…서울남부구치소로 이동해 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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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이날 밤늦게 구속 여부 결정

주가조작 등 혐의를 받는 김건희 여사의 구속 여부를 결정할 법원 심사가 종료됐다. 김 여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수용된 서울구치소가 아닌 서울남부구치소로 이동해 결과를 기다릴 예정이다. 영장심사 결과는 이날 밤늦게 또는 이튿날 새벽께 나올 전망이다.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알선수재) 등의 혐의를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씨가 1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5.08.12 사진공동취재단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알선수재) 등의 혐의를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씨가 1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5.08.12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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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욱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2일 오후 2시35분께 김 여사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종료했다. 오전 10시10분에 심사가 시작된 지 약 4시간25분 만이다.


김 여사는 구로구에 있는 서울남부구치소로 이동해 구인 피의자 거실에서 결과를 기다리게 된다. 당초 경기 의왕시에 있는 서울구치소에 갈 예정이었으나 특검팀은 전날 구금·유치 장소를 서울남부구치소로 변경해달라고 법원에 신청했다. 서울구치소에는 구속된 윤 전 대통령이 수용돼 있다.

김건희 특별검사팀은 이날 2시간 50분간 펼친 변론을 통해 김 여사가 지난 6일 대면조사 때 모든 혐의를 부인한 만큼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크다는 데 방점을 두고 구속 필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 차례에 걸쳐 법원에 제출한 총 847쪽 분량의 구속 의견서에도 증거인멸 우려에 상당한 분량을 할애했다.


이에 김 여사 측은 소환 조사에 성실히 응했고 도주할 이유가 없다는 점, 건강이 좋지 않은 점 등을 강조하며 1시간 30분가량 항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김 여사는 미결수용자 신분으로 즉시 수용 절차를 밟는다. 김 여사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헌정사상 최초로 전직 대통령 부부가 동시 구속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게 된다.

특검팀이 김 여사의 신병을 확보할 경우 수사 동력을 확보하게 되지만 실패할 경우 성급하게 영장을 청구했다는 역풍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7일 특검팀은 자본시장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 등으로 김 여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각각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명태균 공천개입 의혹, 건진법사 청탁 의혹과 관련된 혐의다.





염다연 기자 allsal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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