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증권은 최근 뉴욕 기술주와 비트코인의 랠리에 대해 저금리, 저유가, 저달러 등 3저 현상과 함께 위험자산 선호 심리 강화 덕분이라고 12일 분석했다.
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나스닥지수 및 가상화폐 가격의 상승세가 지난 8월 초 고용쇼크를 기점으로 강해지고 있다는 점"이라며 "반면 금은 소폭 오르고 있고 유가는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상화폐 강세 배경에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이더리움 규제 완화와 하버드대 기금운용사(HMC)의 비트코인 ETF 투자(약 1억1600만달러) 소식이 있다. 여기에 지난달 고용 쇼크 이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9월 금리인하 기대감과 연내 추가 인하 가능성이 커지며 위험자산 선호가 강화됐다. 미-러 정상회담 개최 소식도 글로벌 자금 유입을 자극한 것으로 분석된다.
iM증권은 저금리, 저유가, 저달러의 3저 현상이 위험자산 시장 랠리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향후 9월 금리인하와 연내 추가 인하, 러-우 전쟁 종전 협상 진전 시 위험자산 가격 상승세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박상현 연구원은 "결국 9월 Fed의 금리인하와 더불어 연말까지 추가 금리인하 기대감이 강화되고 러-우 종전 협상이 진척된다면 당분간 위험자산 가격의 추가 랠리 재료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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