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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유력 대권주자, '유세 중 총기 피격' 두달 만에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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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겔 우리베 투르바이 상원의원
지난 6월 공원에서 총기 피습

유세 중 총기에 피격당해 치료받던 콜롬비아의 보수 야권 대권주자가 11일(현지시간) 결국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복수의 외신에 따르면 이날 미겔 우리베 투르바이 상원의원의 가족은 우리베 의원이 숨졌다고 전했다.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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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베 의원의 부인은 인스타그램에 "하느님께 당신 없이 사는 법을 알려달라고 했다"며 "내 사랑, 아이들은 내가 돌볼 테니 편히 쉬세요"라고 적었다.


우리베 의원은 지난 6월7일 보고타 시내의 한 공원에서 연설하던 중 총에 맞아 여러 차례 수술을 받았다.


콜롬비아 경찰은 저격범이 10대 미성년자로, 미국에서 밀반입한 총기를 이용했다고 전했다. 우리베 의원은 알바로 우리베 전 콜롬비아 대통령이 이끄는 보수 성향 중도민주당 소속으로, 내년 콜롬비아 대선 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




김영원 기자 fore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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