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200억원대 횡령·배임' 조현범 항소심 본격 시작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고법 "구속기간 내 결론 목표"

200억원대 횡령·배임 혐의로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은 조현범 한국앤컴퍼니 회장의 항소심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서울고법 형사13부(백강진 부장판사)는 11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혐의로 기소된 조 회장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열었다.

조 회장 측은 "1심 판결문을 받고 보니 재판부가 증거를 오독한 부분이 있고 심리가 미진했던 부분에 대해 재판부가 판단하거나 추측한 부분도 있다"며 "이 부분을 주로 항소이유로 삼았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조 회장 측은 현대자동차 협력사 리한에 자금을 대여한 혐의, 기타 배임 및 횡령 혐의, 계열사 한국프리시전웍스(MKT)를 부당 지원한 혐의 등에 대해 세 기일에 걸쳐 프레젠테이션하기로 했다. 프레젠테이션 진행 후 재판부는 증인신문과 증거조사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재판부는 "구속 사건이고 1심과 같이 구속 기간이 만료돼 보석으로 나갔다가 취소되는 번거로움 없이 항소심에 주어진 심리 기간 내에 결론을 내는 걸 목표로 진행하겠다"고 했다. 조 회장의 구속 기간은 내년 1월 말까지다.

조 회장은 한국타이어가 2014년 2월~2017년 12월 MKT로부터 약 875억원 규모의 타이어 몰드를 사들이면서 다른 제조사보다 비싼 가격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부당 지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아울러 조 회장은 2017~2022년 회삿돈 75억5000여만원을 횡령·배임한 혐의도 받는다.





김영원 기자 forever@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top버튼

한 눈에 보는 오늘의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