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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 키 "'헌터'는 하고 싶은 음악, 달라진 K팝 위상 자랑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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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 3집 앨범 11일 발매…키워드는 '호러'

키 정규 3집 '헌터'(HUNTER) 티저 이미지.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키 정규 3집 '헌터'(HUNTER) 티저 이미지.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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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에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나올 줄 몰랐어요. 신곡 '헌터'의 뮤직비디오까지 찍었는데 (영화가) '짠' 하고 나와서 재밌었죠."


샤이니 키(본명 김기범)가 정규 3집 '헌터'(HUNTER)로 돌아온다. 11일 서울 광진구 한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그는 3년 만에 정규 앨범 발매를 앞둔 소감을 이렇게 말했다.

이날 오후 6시 발매되는 앨범에는 타이틀곡 '헌터'를 비롯해 '트랩'(Trap), '스트레인지'(Strange), '원트 어나더'(Want Another), '노 웨이!'(No Way!), '인패추에이션'(Infatuation), '글램'(GLAM), '픽처 프레임'(Picture Frame), '퍼펙트 에러'(Perfect Error), '라벤더 러브'(Lavender Love) 등 총 10곡이 수록됐다.


앨범의 키워드는 '호러'로, '나'와 '자아'를 주제로 한 메시지를 도시 괴담 콘셉트로 풀어냈다. 키는 "콘서트를 염두에 두며 수록곡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헌터'는 웅장한 베이스와 묵직한 킥, 리드미컬한 기타 리프, 신스 패드가 어우러진 댄스곡이다. 상대에게 집착하는 '나'와 관계 속에서 느끼는 '고통 속 환희'를 드라마틱하게 담았다. '배드 러브'(BAD LOVE), '가솔린', '굿 앤 그레이트'(Good & Great)를 함께 만든 켄지(KENZIE), 문샤인(Moonshine), 에이드리안 맥키넌(Adrian McKinnon)이 다시 힘을 보탰다.

키는 "녹음실에서 데모를 듣고 '꼭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최근에는 밝은 곡을 연이어 발표했지만, 이번에는 하고 싶은 음악으로 돌아가고 싶었다"고 말했다.

키 정규 3집 '헌터'(HUNTER) 티저 이미지.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키 정규 3집 '헌터'(HUNTER) 티저 이미지.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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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비디오는 '헌터'와 '실제 키'의 대립을 스릴러 영화처럼 담았다. 그는 "좀비나 귀신 같은 특정 캐릭터를 하려던 건 아니다. 헌터와 나를 분리해 분열된 자아와의 싸움을 표현했다"고 밝혔다. 지난 9~10일 일본 도쿄돔 'SM타운 라이브 2025' 무대에서 선공개된 퍼포먼스는 콘셉추얼한 안무와 강렬한 에너지로 호응을 얻었다.


군 복무와 코로나19로 인한 공백기를 거친 그는 "활동을 많이 못 하던 시기가 있었기에 할 수 있을 때 최선을 다한다. 부르는 곳이 많아 감사하다"며 "데뷔 때부터 하고 싶었던 일을 지금 하고 있어 지치지 않는다"고 말했다. 예능 출연에 대해서는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는 게 좋다는 걸 깨달았다"고 덧붙였다.


K팝의 세계적 위상 변화에 대해서도 소회를 전했다. 키는 "예전엔 마니아층 안에서 소비됐다면, 이제는 장르 경계 없이 전 세계가 들어준다"며 "미국 입국 심사에서 직업을 '가수'라고 말하면 '어떤 공연이냐' '공연 잘하라'고 말해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식이 달라진 것을 느낀다. 긍정적인 이미지가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키는 9월 26~28일 서울 올림픽공원 티켓링크 라이브 아레나를 시작으로 10월 타이베이, 11월 도쿄 공연을 거쳐 첫 미주 투어에 나선다. 그는 "해외 팬들을 오래 만나지 못한 만큼 공연뿐 아니라 라디오 등 현지 활동도 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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