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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中에 "빨리 미국산 대두 주문 4배로 늘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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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 미국산 대두 구매를 대폭 늘릴 것을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서 "중국은 대두 부족을 우려하고 있다. 우리의 훌륭한 농부들은 가장 품질 좋은 대두를 생산한다"며 "나는 중국이 빨리 대두 주문을 4배로 늘리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EPA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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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는 중국의 대미 무역 적자를 크게 줄이는 방법이기도 하다"며 "신속한 서비스가 제공될 것이다. 시(진핑) 주석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글을 쓰게 된 이유 등은 밝히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이후 시카고 대두 선물은 최대 2.8% 급등하며 4개월 만에 장중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다.


미·중 관세 휴전은 오는 12일 만료된다. 트럼프 행정부는 협상을 지속하며 관세 휴전 시한을 연장할 가능성이 크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

중국은 세계 최대 대두 수입국으로, 미국 대두 농가의 최대 고객이다. 그러나 트럼프 2기 행정부 들어 미국과 무역 전쟁이 벌어지며 중국은 미국으로부터의 대두 수입을 줄이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올해 7월 말 미 농무부 자료에서 중국은 오는 9월 시작하는 2026년 마케팅 연도 기준 미국산 대두를 전혀 주문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는 중국이 최근 몇 달간 최대 공급국인 브라질로부터 대두 구매를 확대하고, 아르헨티나로부터도 일부 물량을 시험 삼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은 트럼프 1기 행정부 당시 1단계 무역 합의에서 대두를 비롯한 미국 농산물의 구매를 늘리기로 합의했지만, 구매 목표에는 크게 미치지 못했다.


비토르 피스토이아 라보뱅크 선임 애널리스트는 중국이 대두 부족을 우려하는 징후가 거의 없다며, 미·중 무역 관계가 개선되지 않을 경우 중국이 브라질,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파라과이 등 남미 국가에서 필요량을 조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오수연 기자 sy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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