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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특검, 공정위 압수수색…'집사게이트' 투자의혹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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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사와 공정위 조사 간 연결고리 확인 시도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11일 이른바 '집사 게이트' 사건과 관련해 공정거래위원회에 대한 강제 수사에 나섰다.

김건희 여사가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민중기 특별검사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 2025.08.06 사진공동취재단

김건희 여사가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민중기 특별검사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 2025.08.06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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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팀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집사 게이트 사건' 관련, 수사에 필요한 자료를 제출받기 위해 공정거래위원회에 대한 압수수색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특검팀은 정부 세종청사에 있는 공정위 기업집단국에 수사관과 검사 등을 보내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이날 압수수색은 '집사 게이트' 투자사들에 대한 공정위 조사 내용과 경위를 살펴보기 위해 이뤄졌다.

집사 게이트는 김 여사의 집사로 알려진 김예성씨가 설립에 관여한 렌터카 업체 IMS모빌리티(옛 비마이카)가 사실상 자본잠식 상태에 있는 것을 알면서도 HS효성 등 투자사들이 2023년 6월 펀드 운용사 오아시스에쿼티파트너스(오아시스)를 통해 184억원을 투자했는데, 이들 기업이 경영상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청탁 목적으로 김 여사의 최측근인 김씨에게 투자를 했다는 의혹이다.


이 중 일부 투자사는 투자 전후로 공정위 조사를 받는 상황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HS효성은 계열사 신고 누락, 오너 일가의 계열사 지분 차명보유, 탈세 등의 의혹이 제기된 상황이었는데, IMS모빌리티에 총 35억원을 투자한 이후 나온 공정위 조사 결과에서 경고 처분을 받았다.


특검팀은 업체의 투자와 당국의 처분 사이에 연관성이 있는지 살펴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특검팀은 해당 의혹과 관련해 김익래 전 다우키움그룹 회장, 윤창호 전 한국증권금융 대표,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 조현상 HS효성 부회장 등을 불러 조사했다.

한편 의혹의 핵심 인물인 김씨는 지난 4월 베트남으로 출국한 뒤 잠적한 상태로, 현재 인터폴 적색수배 중이다.





염다연 기자 allsal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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