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약통장 이탈 가속… 실수요자 ‘선착순 분양 단지’로 눈 돌린다
- 3억대 분양가·서울 20분 입지… 양주 모아엘가 실거주자 쏠림 가속화
새 아파트 분양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실수요자들의 눈길이 서울 외곽의 '실거주 핫플' 양주 백석 모아엘가 그랑데로 집중되고 있다. 최근 분양시장에서는 대출 규제를 피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되는 단지들이 주목을 받고 있으며, 실제로 청약통장을 포기하는 청년층과 실수요자도 늘어나면서 선착순 분양 단지로의 이동이 가속화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청약통장 가입 기간 4년 이상~5년 미만 가입자는 총 200만95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6%(약 16만5000명) 줄어든 수치다. 동기간 가입 6개월 이상∼1년 미만 가입자 역시 9.2%(11만4000명) 급감했다.
이는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분양가가 급격히 상승하면서, 청약을 통한 내 집 마련이 사실상 어려워졌다는 인식이 확산된 결과로 풀이된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수도권 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는 2022년 1780만원에서 2024년 2317만원까지 상승해 2년 새 30% 이상 급등했다. 여기에 층간소음 1등급 기준 강화, 제로에너지건축물(ZEB) 인증 의무화 등으로 인해 건설 공사비 부담도 커지고 있어 분양가 상승 압력은 여전히 지속 중이다.
문제는 가격만이 아니다. 정부는 6.27 부동산 대책을 통해 수도권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6억원으로 제한했으며, 스트레스 DSR 3단계를 시행해 실수요자의 대출 여력도 크게 줄였다. 이에 따라 수도권 핵심 지역 내 내 집 마련은 사실상 '그림의 떡'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여건 속에서 양주 모아엘가는 3억원대 분양가에 실수요자가 빠르게 유입되며, '탈서울 대안지'로 주목받고 있다. 선착순 계약이 진행 중인 가운데, 교통 여건과 생활 인프라, 그리고 브랜드 경쟁력을 두루 갖춘 양주 모아엘가는 '가성비 실거주 단지'의 대표 주자로 부상 중이다.
실제로 경기도 양주시에서는 모아건설산업㈜과 ㈜모아주택산업이 공급하는 '양주 백석 모아엘가 그랑데'가 실수요자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분양가 고공행진과 대출 규제 강화 속에서, 해당 단지의 합리적인 분양가가 다시금 조명되고 있기 때문이다.
단지는 경기도 양주시 백석읍 복지리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 최고 28층, 9개 동, 전용면적 84㎡, 총 92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특히 3억원대부터 시작하는 분양가는 최근 수도권 분양가 상승세를 감안하면 다시 보기 힘든 가격대로 평가된다.
'양주 백석 모아엘가 그랑데'는 국민평형이 3억원대라는 보기 드문 분양가로 공급될 뿐만 아니라, 수요자들의 자금 마련 부담을 낮추기 위한 다양한 혜택도 마련했다.
계약금은 5%로 낮추고, 1차 계약금은 500만원 정액제를, 2차 계약금은 대출 이자 지원(대출 승인 시) 혜택을 마련했다. 여기에 중도금 무이자, 한시적 계약 축하금 500만원 지원을 더해 실제 입주까지 들이는 자금이 없다는 점이 입소문을 타며 계약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는 후문이다.
'양주 백석 모아엘가 그랑데'는 주변으로 다양한 개발호재를 품어 미래가치가 기대되는 곳이기도 하다. 우선 서울 지하철 3호선을 지축역~양주 장흥~양주 백석까지 잇는 연장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해당 노선은 서울 시내 알짜배기 지역을 지나 개통 시 양주 시민들의 서울 출퇴근이 편리해질 전망이다.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와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를 직접 연결하는 서울-양주고속도로는 2030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으며, 양주에서 강남까지 30분 내로 연결해 줄 GTX-C노선과 서울 지하철 7호선 도봉산~옥정~포천 연장사업 등도 예정돼 있다.
또한 양주시 서부권에 계획된 백석지구, 광석지구 등 다양한 도시개발사업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 사업 완료 시 이 일대에는 새 아파트가 속속 들어서고, 인구가 유입돼 정주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단지는 현재 선착순 계약을 진행 중이며, 주택전시관은 경기도 의정부시 민락동에 위치해 있다.
정진 기자 peng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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