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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상 상관 없어요, 99만원에 구해요"…'품절대란' 부른 '90년대 대유행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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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장난감 다마고치가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다시 인기다.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을 보면 '다마고치 썸 메르헨 핑크' 제품의 거래가는 정가보다 7배 이상 높은 40만9000원에 형성돼 있다.

해당 제품은 2019년 출시된 한글판 다마고치로 올 초 단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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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사이 다마고치 시리즈 인기몰이 중
희귀템은 원가 10배 이상 리셀도

1990년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장난감 다마고치가 최근 MZ(밀레니얼+Z)세대 사이에서 다시 인기다. 과거 다마고치 게임을 즐겼던 밀레니얼 세대에게는 어릴 적 추억을 불러일으키고, 이 제품을 경험해 보지 못한 Z세대(1990년대 중후반부터 2010년대 초반생)에게는 새로운 경험으로 다가오기 때문이다.


중고거래  플랫폼에  다마고치 한정판을 99만원에 구한다는 글. 중고나라 캡처

중고거래 플랫폼에 다마고치 한정판을 99만원에 구한다는 글. 중고나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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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반다이남코코리아는 다마고치 시리즈 최신작 '다마고치 파라다이스'를 선보였다. 지난달 15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에 마련된 다마고치 팝업스토어에는 오픈 시간 전부터 많은 인파가 몰려 긴 대기 줄이 이어졌고, 첫날 준비된 물량 600여개는 당일 소진됐다. 이 제품은 하루 평균 300여개씩 판매되다 보름 만인 지난달 말 모든 물량이 다 나갔다.

온라인도 마찬가지다. 반다이남코코리아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대부분의 제품이 품절 상태로, 추후 입고가 예정돼 있다. 웃돈이 붙은 리셀(재판매) 거래 열기도 뜨겁다. 특히 한정판이거나 단종된 상품의 경우 한 대당 가격이 정가의 10배 이상까지 올라가기도 했다.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을 보면 '다마고치 썸 메르헨 핑크' 제품의 거래가는 정가(5만4900원)보다 7배 이상 높은 40만9000원에 형성돼 있다. 해당 제품은 2019년 출시된 한글판 다마고치로 올 초 단종됐다. 또 같은 발매가인 '다마고치 썸 매지컬 퍼플의 즉시 구매가도 32만9000원이다. 이 밖에도 중고거래 플랫폼 등에서는 유니 엔젤 산리오, 20주년 에디션과 같은 콜라보 제품을 60만원~80만원에 판매하는 경우도 있다.


다마고치는 1996년 일본 장난감 기업 반다이남코에서 만든 제품으로, 화면 속 가상의 애완동물을 키우는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사용자가 어떻게 키우느냐에 따라 알 형태에서 시작한 생명체가 각각 다른 모습으로 진화하는 것을 보는 재미가 있다.


지난달 출시된 '다마고치 파라다이스' 제품이 온라인에서 모두 품절됐다.반다이남코코리아몰 캡처

지난달 출시된 '다마고치 파라다이스' 제품이 온라인에서 모두 품절됐다.반다이남코코리아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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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개성이 담긴 다마고치를 꾸미는 문화도 함께 확산하고 있다. 케이스나 키링과 같은 액세서리로 자신만의 기기를 꾸민 뒤 이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는 것이다. 특히 이러한 문화는 어린 시절 다마고치를 접해 이에 친숙한 밀레니얼 세대가 경제적 여유가 생기면서 자연스레 일어난 현상이다.




김현정 기자 khj2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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