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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손실 코인보상 한다고해 1억 송금했는데"…알고보니 사기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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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A씨는 지난 6월경 자신을 모 증권회사의 직원이라고 소개하는 사기꾼 B로부터 과거 로또 번호 예측 사이트 가입비를 환불해 준다는 전화를 받았다.

10일 금융감독원은 가상자산 투자 열기가 지속되면서 투자 손실 보상, 코인 무료 지급, 고수익 보장 등을 미끼로 자금을 편취하는 가상자산 투자사기가 여전히 성행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금감원은 사기범들이 과거 금융투자 손실 또는 개인정보 유출 피해로 인한 손실을 보상해준다며 접근해 정부 기관 명의의 가짜 문서를 제시하거나 금융회사 직원 등을 사칭하며 투자자와 신뢰감을 형성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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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코인사기 주의 당부

"투자손실 코인보상 한다고해 1억 송금했는데"…알고보니 사기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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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A씨는 지난 6월경 자신을 모 증권회사의 직원(사칭)이라고 소개하는 사기꾼 B로부터 과거 로또 번호 예측 사이트 가입비를 환불해 준다는 전화를 받았다. 사기꾼 B는 과거 로또 번호 예측 사이트의 가입비를 환불하라는 내용의 정부 기관 명의의 문서(가짜)를 보여주면서 가입비 환불은 코인으로 지급된다며 가상자산 지갑사이트(가짜) 가입을 권유했다.


A씨는 B가 제공한 증권회사 명함과 정부 기관 문서를 믿고 지갑사이트를 가입했다. 화면상 지갑에 실제 코인이 입고된 것처럼 보여서 더욱 신뢰하게 됐다. B는 선지급된 코인 수량이 과다지급 되었다며 코인 대금 입금을 요구했다. 지급된 수량은 단기간에 수배의 수익을 낼 수 있도록 매수자를 찾아준다는 말에 속아 총 1억2400만원을 입금했지만, B는 A씨가 코인 매도를 요청하자 차일피일 미루다 연락이 끊겼다.

10일 금융감독원은 가상자산 투자 열기가 지속되면서 투자 손실 보상, 코인 무료 지급, 고수익 보장 등을 미끼로 자금을 편취하는 가상자산 투자사기가 여전히 성행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금감원은 사기범들이 과거 금융투자 손실 또는 개인정보 유출 피해로 인한 손실을 보상해준다며 접근해 정부 기관 명의의 가짜 문서를 제시하거나 금융회사 직원 등을 사칭하며 투자자와 신뢰감을 형성한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손실 보상금으로 고수익이 보장되는 가짜 코인을 지급한다고 속인 후, 예정보다 과다 지급 됐다며 코인 대금 입금을 강요하거나 추가 대출 등을 통해 거액의 투자금을 유도하는 것이 특징이다.

금감원은 가상자산사업자 신고 현황에서 조회되지 않는 업자인 경우 불법 영업일 뿐 아니라 사기 목적으로 만들어진 가짜 거래소일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명심하고 금융정보분석원에 신고된 가상자산사업자와 일치(법인명 및 도메인 주소 등)하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사기범들이 신고된 가상자산거래소를 사칭하는 일부 사례도 있으므로 신고된 가상자산거래소 직원이라며 접근하면 해당 가상자산거래소 고객센터로 사실관계를 문의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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