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수원 못골시장을 찾아 민생회복 소비쿠폰으로 장을 본 뒤 소비가 조금 나아지는 것 같아 다행이라는 상인들의 말을 전했다.
김동연 지사는 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위안부 할머니) 기림의 날 행사로 (경기도) 광주 나눔의 집에 갔다 돌아오는 길에 수원 못골시장에 들렀다"며 "맛있고 가성비도 좋은 칼국숫집에서 점심을 하고, 시장에 온 김에 아내와 함께 장도 봤다"고 했다.
이어 "원래 추석 전 7~8월 이때가 시장 비수기라 가장 힘든데, 민생회복 소비쿠폰 덕분인지 사람이 좀 늘었다고들 한다"며 "특히 고깃집에서는 소고기, 생선 집에서는 갈치가 전보다 더 잘 팔린다고도 한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소비쿠폰 덕분에 국민들 밥상도, 우리 마음도 좀 더 넉넉해지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앞서 이날 오전 광주시 나눔의 집에서 열린 위안부 할머니 기림의 날 기념식 및 기림 문화제에 참석해 "위안부 할머니들의 명예와 존엄이 온전히 회복되는 날까지 모든 책임을 다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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