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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식당서 손님 먹다 남은 반찬 '재사용'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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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손님 촬영 후 관할 당국에 신고
자정 결의 다음날 발생…비위생 도마
'2026섬박람회' 앞두고 이미지 타격
시 "법적 조치…위생·서비스 관리 철저"

여수시는 지난 7일 음식·숙박업소의 불친절 및 비위생 문제가 잇따라 불거지자 자정을 결의하는 대책회의를 열었다. 여수시 제공

여수시는 지난 7일 음식·숙박업소의 불친절 및 비위생 문제가 잇따라 불거지자 자정을 결의하는 대책회의를 열었다. 여수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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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시 교동의 한 음식점에서 손님이 먹다 남은 반찬을 재사용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되면서 지역 식당가의 비위생 문제가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특히 이같은 행위는 최근 음식·숙박업소의 불친절 및 비위생 문제가 잇따라 보도되면서 위생·서비스 개선을 약속한 자정 결의 하루 만에 발생한 것이어서 관계 당국의 보다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9일 여수시와 제보자 등에 따르면 전날 점심시간 때 교동 한 장어탕 전문점에서 직원이 잔반을 반찬통에 다시 붓는 장면이 목격돼 이를 촬영한 후 관할 당국에 신고했다.


제보자는 "우연히 목격한 이 광경에 경악했다"며 "과연 여수시가 남해안 대표 관광도시인지 그 위상에 심각한 의문을 제기하게 됐다"고 말했다.


식품위생법은 식품접객업자가 잔반을 다시 조리·제공하거나 보관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는 만큼 이러한 행위는 명백한 위법 사항이다. 신고를 접수한 여수시는 해당 업소에 대해 현장 점검을 통해 위반 사실이 확인되는 즉시 행정처분을 내리는 등 엄정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2026섬박람회를 앞두고 발생한 이번 사건은 지역 관광 이미지에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하고 있다"며 "해당 업소에 대해서는 위생기준 위반 사실이 확인되면 법적인 조치를 취할 계획이며, 앞으로 관내 업소들의 위생 관리와 서비스 개선에 철저를 기해 나갈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호남취재본부 이경환 기자 khlee276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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