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집중호우 실종자 중 생사가 확인되지 않았던 마지막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
9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26분께 가평군 청평면 북한강변에서 남성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토사에 파묻힌 상태로 경기북부특수대응단 구조견에게 발견됐다.
발견 당시 시신은 땅속에 파묻혀 머리와 몸통 일부만 보이는 상태였으며, 부패 정도가 심해 연령대 추정은 어려운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지난달 20일 새벽 가평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인해 실종된 인원 중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인원은 상면 덕현리에서 차량과 함께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50대 남성 1명뿐이다.
경찰은 시신 인양 후 지문 감식이 가능한지 확인하고 지문 확인이 어려울 경우 유전자(DNA) 검사를 통해 시신의 신원을 확인할 예정이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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