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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반입 금지 물품' 제재 이유 있었네…최악의 카공족 유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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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코리아가 최근 매장에서 장시간 머무르며 공부나 업무를 하는 이른바 '카공족'을 겨냥, 매장 내 프린터와 칸막이, 멀티탭 등의 사용을 제한하고 나선 가운데 최악의 카공족으로 '장시간 자리를 비우는 사람'이 꼽혔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최근 혼자 두세 자리를 차지하거나 음료 한 잔을 주문하고 장시간 머무르며 공부나 개인 업무를 하는 카공족들을 둘러싼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여러 사람이 사용하는 테이블 위에 개인용 칸막이를 세워두고 노트북과 헤드셋, 태블릿 등을 설치한 채 공부를 하거나, 집에 있는 프린터까지 가져와 콘센트에 꽂은 뒤 문서를 출력하는 등 도를 넘은 카공족들의 행태를 담은 사진들이 올라와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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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 카공족' 1위는 '장시간 자리 비우기'
이어 '큰소리 통화'·'한 잔으로 오래 있기'

스타벅스코리아가 최근 매장에서 장시간 머무르며 공부나 업무를 하는 이른바 '카공족'을 겨냥, 매장 내 프린터와 칸막이, 멀티탭 등의 사용을 제한하고 나선 가운데 최악의 카공족으로 '장시간 자리를 비우는 사람'이 꼽혔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자리 맡아두고 장시간 외출'… 카페 비매너 1위
국내 스타벅스 매장에서 한 고객이 컴퓨터 모니터와 노트북 등 온갖 개인 장비를 들고 테이블 두 개를 사용해 개인 업무를 하고 있다. 엑스

국내 스타벅스 매장에서 한 고객이 컴퓨터 모니터와 노트북 등 온갖 개인 장비를 들고 테이블 두 개를 사용해 개인 업무를 하고 있다. 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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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채용 플랫폼 진학사 캐치가 Z세대 구직자 2037명을 대상으로 '카페 공부 빈도'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0%는 '주 1회 이상' 카페를 방문해 공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10%는 '주 5회 이상' 카페를 찾는다고 답했고 '주 1회 미만'이 27%, '카페를 이용하지 않음'은 3%였다.

이들이 카페를 찾는 주된 이유(복수 응답)로는 '집중이 잘 돼서'(58%)가 가장 많았다. '집, 독서실보다 덜 답답해서'(38%), '분위기가 좋아서'(22%), '주변 사람에게 동기부여를 받아서'(12%), '냉난방이 잘 돼 쾌적해서'(11%), '전기·와이파이 등 편의시설이 좋아서'(7%)가 뒤를 이었다.


가장 비매너라고 생각하는 카공족 유형으로는 '자리 맡아두고 장시간 외출'(29%)이 1위를 차지했다. 그다음으로는 '큰 소리로 통화나 대화'(25%)가 2위, '음료 한 잔으로 오래 있기' (17%)가 3위로 나타났다. 이외에 ▲무리한 정숙, 자리 변경 요구(9%) ▲좌석, 콘센트 독점(8%) ▲외부 음식물 반입(6%) ▲과도한 전자기기 사용(5%) 등의 의견도 있었다.


계속되는 '민폐 카공족' 논란…프린트기에 개인용 칸막이까지
경북 안동의 스타벅스 매장에서 프린터기를 들고 온 손님의 모습이 포착됐다. 온라인 커뮤니티

경북 안동의 스타벅스 매장에서 프린터기를 들고 온 손님의 모습이 포착됐다.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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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혼자 두세 자리를 차지하거나 음료 한 잔을 주문하고 장시간 머무르며 공부나 개인 업무를 하는 카공족들을 둘러싼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여러 사람이 사용하는 테이블 위에 개인용 칸막이를 세워두고 노트북과 헤드셋, 태블릿 등을 설치한 채 공부를 하거나, 집에 있는 프린터까지 가져와 콘센트에 꽂은 뒤 문서를 출력하는 등 도를 넘은 카공족들의 행태를 담은 사진들이 올라와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스타벅스코리아, '카공족 민폐' 칼 빼 들었다
스타벅스 매장 이용 안내문. 스타벅스코리아

스타벅스 매장 이용 안내문. 스타벅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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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스타벅스코리아는 다른 소비자들의 불편을 유발할 수 있는 행위를 제한하기로 했다. 6일부터 국내 스타벅스 매장에서 개인용 데스크톱, 프린터, 멀티탭, 칸막이 등은 사용할 수 없다. 또 장시간 자리를 비울 때는 소지품을 챙겨야 하고, 여러 사람이 사용할 수 있는 테이블을 독차지하는 행위도 제한된다.


프랜차이즈 커피 전문점이 공식적으로 카공족에 대한 제재 방침을 밝힌 것은 스타벅스코리아가 처음이다. 이에 다른 프랜차이즈 커피 업계로 이 같은 움직임이 확산할지 주목된다.





서지영 기자 zo2zo2zo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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