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부산병원, 고난도 내시경 초음파 유도 배액술 첫 성공… 환자 삶의 질 향상 기대
삼육부산병원(병원장 최명섭)은 최근 74세 남성 담도염·담낭염 환자와 88세 여성 담낭염 환자에게 각각 '내시경 초음파 유도하 가성낭종 배액술'과 '내시경 초음파 유도하 담낭 배액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이는 병원 내 해당 시술의 첫 성공 사례로, 고난도 내시경 시술 분야에서의 진료 역량을 입증하는 성과다.
첫 번째 시술은 담도염·담낭염을 앓고 있는 74세 남성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됐다. 이 환자는 심한 염증으로 인해 위 유문부에 가성낭종이 형성돼 위 출구 폐쇄 증상이 나타난 상태였다.
의료진은 내시경 초음파를 이용해 가성낭종을 천자한 뒤, 위벽과 가성낭종을 연결하는 플라스틱 배액관 두 개를 삽입해 성공적으로 배액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환자의 증상은 빠르게 완화됐다.
두 번째 시술은 담낭염과 담관 폐쇄를 동반한 88세 여성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환자는 췌장암에 의한 담관 폐쇄로 이미 담관 배액관이 삽입된 상태였으며, 추가로 담낭 내 혈종까지 발생해 수술적 치료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에 의료진은 내시경 초음파를 유도 장치로 활용해 담낭에 금속 배액관을 삽입, 수술을 대체할 수 있는 효과적인 치료를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나 사실 하이닉스로 2억 벌었어" 친구 말은 '전치...
내시경 초음파 유도하 배액술은 해부학적 이상, 고령, 기저질환 등으로 경피적 혹은 외과적 접근이 어려운 환자에게 내시경을 통해 위, 십이지장 등을 통해 담낭 혹은 가성낭종을 배액하는 시술이다. 외부 배액관 유지와 장기 입원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으며, 빠른 회복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치료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진남 소화기내과 과장은 "이번 시술 성공은 단순히 기술적 성과에 그치지 않고 환자의 회복과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준 치료 사례"라며 "삼육부산병원은 환자의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는 고난도 내시경 치료 분야의 진료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