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 권역별 현장 상담 진행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오는 12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찾아가는 원스톱 금융·경영클리닉’을 운영한다. 저금리 대출 상담, 창업 입지분석, 매출 개선방안 등 종합 상담을 한 곳에서 편리하게 받을 수 있다.
생업에 바쁜 주민들이 먼 거리를 이동하지 않고도 거주지 또는 사업장 인근에서 상담받을 수 있도록 8개 권역별로 나눠 클리닉을 운영한다. 상담 분야는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 자영업 클리닉, 창업컨설팅 등이다.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대상 저금리 대출 지원 사업으로, 사업자등록증과 임대차계약서 등 서류 제출 시 현장에서 바로 접수할 수 있어 절차가 간소화됐다. 자영업 클리닉은 경영 전반에 걸친 상품, 서비스, 노무관리 등 폭넓은 현장 컨설팅을 제공한다.
창업컨설팅은 예비 창업자 또는 창업 후 3년 이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입지분석과 매출 개선방안을 지원한다. 이 밖에도 고용·산재보험료 지원, 수출상담회, 착한가격업소 지정 상담도 가능하다.
상담 장소는 서울창업M플러스센터, 강서구 평생학습관 총 8곳이며, 상담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권역별로 순차적으로 1회씩, 총 8회에 걸쳐 진행된다.
강서구에 사업장이 있는 소기업·소상공인뿐 아니라 창업을 준비하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우리은행과 협력해 마련됐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생업에 바빠 상담 기회를 얻기 어려웠던 소상공인들에게 이번 찾아가는 클리닉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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