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내년 지방선거에서 TK 변화 당부
문재인 전 대통령이 7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이번에 처음으로 안정적으로 정권을 출범시켜서 상당히 여러 가지 개혁 과제들을 빠르게 제대로 해낼 수 있을 것 같다. 잘해달라"고 당부했다. 반면 최근 사면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는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에 대해서는 두 사람이 아무 언급도 하지 않았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힘을 실어주되 부담은 최소화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경남 양산 평산마을 사저를 찾은 정 대표에게 "당원과 대의원들의 높은 지지를 받고 당선된 것에 대해 축하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권향엽 민주당 대변인은 전했다.
문 전 대통령은 또 정 대표에게 "내년 지방선거에서 이재명 정부가 높은 지지율을 받고 출범한 것처럼 국민 기대가 매우 높다"며 내년 지방선거까지 제대로 해달라"고 언급했다고 한다. 특히 부울경(부산·울산·경남)에서 민주당에 긍정적인 반응이 나오는 데 더해 TK(대구·경북)에서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당부하기도 했다.
민주당의 국가보훈정책 특위 설치에 대해 정 대표는 "애국자를 기리는 보훈 사업도 우리가 좀 더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남북교류와 관련해서는 "문 대통령이 계셨을 때는 평양에 다녀오시는 등 남북교류 협력이 있었는데, 지난 3년간 그러한 토양이 많이 좀 무너진 것 같아 좀 아쉽고, 그런 부분을 잘 복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두 사람은 이날 조 전 대표 사면 가능성과 관련해서는 대화를 나누지 않았다. 권 대변인은 조 전 대표 사면 언급이 있었느냐는 기자들 질문에 "그에 대해서는 전혀 없었다"며 "사면에 대한 일체의 언급이 없었다"고 답했다.
법무부 사면심사위원회의 올해 8·15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에 조 전 대표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국무회의 의결 등 이 대통령의 결단만 남은 상황이다. 문 전 대통령과 정 대표가 조 전 대표의 사면을 거론하는 것은 사면권을 가지고 있는 이 대통령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해석된다. 정 대표는 지난 당대표 선거 국면에서 조 전 대표의 사면은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라며 언급을 피한 바 있다.
앞서 정 대표는 문 전 대통령 예방 전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방문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를 예방했다. 방명록에 "노무현 대통령님! 정청래입니다. 잘하겠습니다"라고 쓴 정 대표는 노 전 대통령 비석인 너럭바위 앞에서 참배객 대표로 헌화하면서 울먹였다.
권 대변인은 "정청래 대표가 최초의 '노사모' 출신의 국회의원"이라며 "이번 당대표 선거 때 보니 그분들(노사모)이 전국 곳곳에서 많이 도와줬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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