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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성해져서 돌아온다더니…'모발이식 성지'갔다가 사망한 英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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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발이식 받으려던 영국 남성 튀르키예서 사망
수술 전 상태 악화… 원인불명

'탈모인의 성지'로 불리는 튀르키예에서 모발 이식 시술을 받으려던 영국 남성이 현지에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기사와는 무관한 모발 이식 시술 이미지. 펙셀스

기사와는 무관한 모발 이식 시술 이미지. 펙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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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현지시간) 영국의 일간지 더 가디언, 인디펜던트 등은 영국 남성이 이스탄불에서 모발 이식 수술을 받으려다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잉글랜드 밀턴케인스 출신의 마틴 래치먼(38)은 최근 이스탄불 베식타스 지역에 위치한 모발 이식 전문 클리닉을 방문했다. 약 1500파운드(한화 약 250만원)의 비용이 드는 시술을 앞두고 있던 그는 갑작스럽게 건강이 악화해 인근 병원 중환자실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사건이 커지자 병원 측은 성명문을 통해 "환자는 모발 이식 수술을 시작하기 전인 준비 단계에서 건강 이상을 보였다"며 "왜 상태가 악화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병원은 그간 5만건 이상의 모발 이식 수술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튀르키예 매체 OdaTV는 튀르키예 보건당국이 해당 사건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으며 그의 시신은 부검을 위해 법의학 연구소로 이송됐다고 전했다. 경찰 역시 수사에 착수한 상태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래치먼은 평소 운동을 즐기며 체력 관리를 꾸준히 해왔으며 지난해에도 해당 병원에서 한 차례 모발 이식을 받은 뒤 올해 두 번째 수술을 위해 이스탄불을 찾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외무부는 "튀르키예에서 숨진 자국민의 가족을 지원 중이며, 현지 당국과 연락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튀르키예 의료관광위원회에 따르면 튀르키예는 매년 100만 명 이상의 외국인이 모발 이식 등을 위해 방문하며 '탈모인의 성지'로 불린다. 저렴한 비용과 상대적으로 높은 기술력으로 세계 모발 이식 시장의 약 60%를 점유하고 있다.





박은서 인턴기자 rloseo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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