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진흥원)과 함께 7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에서 '꿈의 예술단' 합동공연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꿈의 예술단은 문체부가 지난 15년간 지원해 온 대표 문화예술교육 브랜드다. 2010년 꿈의 오케스트라를 시작으로 2022년 꿈의 무용단, 2024년 꿈의 극단, 2025년 꿈의 스튜디오가 창설됐다. 6~8일 평창에서는 전국 꿈의 예술단 단원들이 참여하는 합동캠프 '꿈의 페스티벌'이 진행 중이며 그 일환으로 합동공연 무대가 마련됐다.
올해 꿈의 페스티벌에는 꿈의 오케스트라 4개소(구리·대구·무주·청송), 꿈의 무용단 12개소(강릉·공주·구리·김해·송파·연수·오산·울주·인천 중구·전주·천안·칠곡), 2024년 꿈의 극단 홍보대사 '극단여행자', 어린이 단원들뿐 아니라 일본, 말레이시아, 태국 등 3개국 해외 청소년 합창단까지 약 1000명이 참여했다. 작곡가 최우정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교수가 꿈의 페스티벌 총감독으로, 성악가 사무엘 윤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교수와 안무가 김보라 아트프로젝트보라 예술감독가 공동감독으로 참여해 단원들의 예술적 몰입과 수준 높은 창작활동을 지원했다.
7일 합동공연에서는 최우정 총감독이 '꿈의 예술단'을 위해 작곡한 '2025 꿈의 페스티벌'의 주제가 '나의 내일을'을 처음 공개하고 꿈의 오케스트라와 무용단, 해외 합창단원들이 함께 어울리는 무대를 선보였다.
김혜경 여사는 영상축사를 통해 "예술은 사람의 마음을 울리고 개인의 삶은 물론 세상을 바꾸기도 할 만큼 큰 힘을 가지고 있다"며 "여러분은 이미 멋진 예술가인 만큼 앞으로도 예술과 함께 멋진 삶을 살아가길 바란다. 크고 작은 예술의 순간들과 함께 성장할 여러분의 아름다운 미래를 온 마음으로 응원한다"라고 격려했다.
'꿈의 페스티벌'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진흥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정우 문체부 문화예술정책실장은 "예술활동은 단순한 취미를 넘어 감정과 생각을 표현하는 소중한 통로라는 점에서 어린 시절 예술을 만나는 기회는 무엇보다 소중하다"며 "작은 마을에서도 큰 도시에서도 누구나 예술을 배우고,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 많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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