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대가야박물관이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역사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경북 고령군 대가야박물관은 오는 9일부터 23일까지 주말마다 관람객 대상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 단위 관람객을 중심으로, 고대 대가야 고분과 유물에 얽힌 이야기를 쉽게 풀어낸 창의 체험 콘텐츠로 구성됐다.
관람객들은 대가야 왕의 상징인 '금관'을 비롯해 무덤 속 유물의 역사적 의미를 배우고 자신만의 도장과 향초를 직접 만들어보며 역사적 성취감을 체험하게 된다. 체험은 매주 토·일요일 하루 6차례씩 진행되며, 별도 예약 없이 선착순으로 참여할 수 있다.
대가야박물관 측은 "지산동 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를 계기로 1500년 전 대가야 역사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문화재 유산의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기회를 제공하겠다"며 "시각·촉각·후각을 아우르는 오감 체험으로 학습의 흥미를 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완성한 체험작품은 참가자가 직접 가져갈 수 있어 가족 간 역사 대화의 장으로도 이어질 전망이다.
이남철 군수는 "아이들이 대가야의 찬란한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자연스럽게 역사에 관심을 갖게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지속 개발하겠다"고 전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대가야박물관 누리집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김밥 300줄 주문한 공무원…음료값 600만원 송금했...
마스크영역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내일날씨]전국 대부분 비…낮 최고 22도 따뜻](https://cwcontent.asiae.co.kr/asiaresize/269/2025071113103842591_1752207038.jpg)





![[백종민의 딥테크]과학자를 슬프게 하는 사람들](https://cwcontent.asiae.co.kr/asiaresize/269/2025110711080415391A.jpg)
![[초동시각]실패한 종부세, 이제는 손봐야](https://cwcontent.asiae.co.kr/asiaresize/269/2025110715131360678A.jpg)
![[기자수첩]소자본 창업 사장님, 로또 당첨 바란다](https://cwcontent.asiae.co.kr/asiaresize/269/2025110710234017908A.jpg)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