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제1회 우수전문연구사업자 지정서 수여식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솔루션 기업인 ㈜펀진 등 6개 기업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5년 우수전문연구사업자로 선정됐다.
과기정통부는 7일 우수한 연구·개발(R&D) 및 R&D지원 역량을 갖춘 △㈜펀진 △㈜아이싸이랩 △㈜이앤에프어드바이저 △티랩㈜ △아이빔테크놀로지㈜ △파크시스템스㈜ 등 6개 연구산업 기업을 '우수전문연구사업자'로 선정하고, 이들 기업에 대한 지정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연구산업이란, R&D 전 과정에서 R&D 활동을 지원해 연구성과 및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R&D 연동산업으로 주문연구, 연구관리, 연구장비 및 재료로 분류된다. 과기정통부는 연구산업진흥법에 따라 연구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을 '전문연구사업자'로 등록·관리 중이며 현재 2735개 기업이 전문연구사업자로 등록돼 있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처음으로 기업 경쟁력, 연구개발 역량, 연구개발서비스 품질 등의 측면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은 이들 6개 기업을 '우수전문연구사업자'로 선정, 우수전문연구사업자 지정서를 수여했다.
㈜펀진은 AI 기반 객체인식 기술을 바탕으로 온디바이스 솔루션을 고도화·현장 적용해 연구개발 역량에서 최고 수준의 평가를 받았다. ㈜아이싸이랩은 AI 동물 생체인식 솔루션을 바탕으로 비문(코 주름)·얼굴 등 비침습 특성 기반 등록·추적 서비스의 안정성 및 확장성을 향상시켜 서비스 품질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앤에프어드바이저는 국가 R&D 기술료·모태펀드 성과분석 등 분석·관리 시스템을 기반으로 성과분석·환수관리 계획을 고도화해 전략적 연구관리 계획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티랩㈜는 공공·대학·민간 보유기술을 수요기업과 매칭하고 양도·실시 계약까지 지원하는 거래형 기술이전 프로세스를 운영, 연구관리 성과에서 우수 평가를 받았다.
아이빔테크놀로지㈜는 자체 개발 생체현미경(레이저 기반)으로 암 수술 중 미세 암세포 식별 등 성능을 임상연계 과제에서 입증하여 연구개발 역량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파크시스템스㈜는 국내 최초로 원자현미경(AFM)을 국산화해 연구자가 필요시 지연 없이 나노분석을 수행하고, 편리한 부품수급 및 AS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하는 등 탁월한 기업경쟁력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과기정통부는 우수전문연구사업자에게 병역지정업체 선정 시 우대(가점 부여), 관련 국가 R&D 참여 시 우대, 정부 유공자 및 포상 추천 시 우선 고려, 홍보지원 등의 혜택을 주고, 매년 1회 우수전문연구사업자를 지정(유효기간 : 지정일로부터 3년)해 전문연구사업자의 사기를 북돋울 예정이다.
이은영 과기정통부 연구성과혁신관은 "R&D의 전략성·혁신성이 강조될수록 연구산업의 전문성에 대한 수요도 높아지는 만큼, 전문연구사업자의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는 지원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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