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국내 상장 주식을 3개월 연속 순매수했다. 채권도 6개월 연속 순투자다.
7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5년 7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결제기준 지난달 외국인은 상장주식 3조4,110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장별로는 코스피에서 3조7830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코스닥에서 3720억원을 순매도했다.
지역별로는 미주지역이 2조1000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아시아도 9000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유럽은 3000억원을 순매도했다.
국가별로는 미국과 아일랜드가 각각 2조5000억원과 8000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영국은 1조6000억원, 노르웨이도 5000억원을 순매도했다.
보유 규모로는 미국이 374조200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는 외국인 전체의 40.6%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어 유럽이 286조5000억원(31.1%)이며 아시아 132조1000억원(14.3%) 중동이 12조4000억원(1.3%) 등의 순이다.
지난달 외국인은 상장채권 12조8160억원을 순매수하고 9조8160억원을 만기상환 받았다. 총 3조원을 순투자했다.
지역별로는 유럽이 3조4000억원으로 가장 많이 순투자했다. 이어 미주(8000억원), 아시아(3000억원), 중동(1000억원) 등의 순이다.
종류별로는 국채에 2조8000억원을 순투자했으며 통안채에서 9000억원을 순회수했다.
만기별로는 잔존만기 1~5년 미만에서 4조9000억원, 5년 이상에서 3조9000억원을 순투자했다. 반면 1년 미만에서는 5조8000억원을 순회수했다.
외국인은 지난달 말 기준 잔존만기 1년 미만 채권 69조원(22.4%), 1~5년 미만은 104조5000억원(34.0%), 5년 이상은 134조2000억원(43.6%)를 보유하고 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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