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총액이 약 8조원에 육박하며 국내 화장품 업종 대장주로 부상한 에이피알 의 주가가 7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전 9시9분 기준 에이피알은 전 거래일보다 1만1000원(5.28%) 오른 21만9500원에 거래됐다.
전날 발표된 에이피알의 올해 2분기 실적은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84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0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분기 실적으로 역대 최대치다. 매출은 3277억원으로 111% 증가했고, 순이익은 663억원으로 175.2% 늘었다.
증권사들은 에이피알의 목표주가를 일제히 상향 조정했다. 유안타증권은 "글로벌 K뷰티 리더로서 입지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8만8000원에서 31만원으로 대폭 상향했다. 미래에셋증권은 "반박 불가능한 대장주로 등극했다"며 목표주가를 17만원에서 3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