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논평
특검 조사 7시간 23분에
"내일 구속영장 청구하라" 촉구
조국혁신당은 6일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특검 조사와 관련해 "오늘이 집으로 향하는 마지막 귀갓길이 될 것"이라는 논평을 내놨다.
윤재관 조국혁신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7시간 23분. 피의자로 특검 조사실에 앉기까지 걸린 5~6년의 긴 세월에 비하면 오늘의 특검 조사시간은 찰나에 불과했지만 무너진 법치와 정의로운 민주공화국을 세우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는 점에서 오늘 소환이 갖는 역사적 무게는 엄중하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스스로도 밝혔듯 대통령 부인이라는 '아무것도 아닌' 한 민간인에 의해 대한민국 전체가 농락당했다"면서 "그 과정에서 작동한 검찰의 법기술과 봐주기 수사 역시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대목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수석대변인은 "탐욕의 시간은 끝났다. 아무리 발버둥 쳐도 소용없다"며 "앞서 김태효, 김성훈 등이 포문을 열며 시작된 배신의 연속에 처참히 무너진 윤석열처럼 이종호, 김예성 등 측근들의 배신 시리즈로 폭삭 망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6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민중기 특별검사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고 귀가하고 있다. 연합뉴스
그는 "이제 김건희에게 남은 길은 딱 하나뿐"이라며 "오늘이 집으로 향하는 마지막 귀갓길이 될 것이고, 마음껏 에어컨 바람을 쐬는 일도 더는 없을 것이다. 선풍기와 친해지고, 거친 밥을 국물에 말아 겨우 끼니를 해결하는 일도 많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윤 수석대변인은 김 여사 관련 수사를 진행중인 민중기 특검팀을 상대로 "내일, 김건희 구속영장을 청구해 지연된 정의를 바로잡았다는 소식을 국민께 선사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여사는 조서 열람 후 10시간 만에 귀갓길에 올랐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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