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로 예정된 재오픈 일정 연기
이커머스 플랫폼 티몬이 법원의 기업회생절차 최종 종결에 집중하기 위해 오는 11일로 예정됐던 재오픈 일정을 잠정 연기한다고 6일 밝혔다.
티몬은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기업회생절차의 최종 종결이 필요하다는 판단으로 이런 결정을 내렸다. 티몬은 현재 기업회생절차 종결 전까지 주요 결정 과정에서 법원 승인이 필요한 상황이다. 현 상황에서는 영업 재개를 위해 필요한 각종 계약 절차와 적극적인 영업활동에 제약이 있기 때문에 법원의 기업회생절차 종결 이후로 오픈 일정을 미룬 것으로 보인다.
티몬은 최근 법원의 회생계획안 인가를 얻고 새로운 인수자로 결정된 오아시스마켓과 함께 재오픈을 준비해왔다. 기존의 업무 프로세스와 기업 문화를 전면적으로 혁신하고 있다.
티몬 관계자는 "법원의 정상적인 회생절차를 충실히 이행하며 회생절차 종결을 앞둔 상황"이라며 "선의를 바탕으로 인수에 나선 오아시스마켓과 재기를 꿈꾸는 피해 판매자들이 힘을 합쳐 티몬의 정상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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