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 지급률 달성…취약계층 대상 방문 지원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과 관련해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운영해 소외되는 구민이 없도록 세심하게 지원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소비쿠폰 신청 2주 차인 지난 4일 기준 관내 지급률은 92%를 돌파했다. 구는 남은 8%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 4일부터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서비스는 거동이 불편해 동주민센터나 은행 방문이 어려운 고령자,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며, 주소지 관할 동주민센터에 전화하면 담당 공무원 또는 통장이 직접 방문해 신청부터 지급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실제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요청해 도움을 받은 행당1동 주민은 "거동이 어려워 신청이 막막했는데, 이렇게 직접 집까지 찾아와 신청을 도와주시니 정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성동구는 행정안전부 추산 기준(6월 18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대상 총 26만6480명 중 약 24만 7000명이 신청을 완료했고, 이는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는 높은 신청률이다. 구는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으로 구민 불편을 최소화했다.
특히, 선불카드 수요가 전국적으로 늘어나면서 적기에 지급하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난달 29~30일 신한카드 발급처를 직접 방문해 선불카드를 수령한 뒤 각 동주민센터에 신속히 배포하는 등 적극적으로 구민 지원에 나섰다.
이 밖에도 가구 조정, 해외 체류 등으로 제기된 1206건의 이의신청을 모두 7일 이내 신속하게 심사·처리하는 등 구민 불편 최소화를 위한 적극 행정에 힘쓰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현장 중심의 촘촘한 지원으로 구민 모두가 민생 회복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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