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호박무침·복숭아 좋아하는 이 대통령…부부싸움 도중에도 일단 밥은 먹었다"[시사쇼]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이 대통령, 가난 경험에 빨리먹는 습관
부부싸움하다가도 밥 때 되면 먹고 싸워
가장 즐겨 먹는 채소 반찬은 호박무침

이재명 대통령의 배우자인 김혜경 여사는 2018년 '밥을 지어요(김영사)'라는 책을 냈다. 요리책이지만 이 대통령·김 여사 가족과 관련한 소소한 이야기들도 나와 있다. 이 책에 나와 있는 이 대통령의 식습관과 좋아하는 음식 등을 요약했다.


이 대통령이 제일 좋아하는 과일은 복숭아다. 김혜경 여사는 "어릴 적 남편의 추억이 깃든 복숭아를 냉장고에 항상 채워둔다"고 했다. 출처=경기도청

이 대통령이 제일 좋아하는 과일은 복숭아다. 김혜경 여사는 "어릴 적 남편의 추억이 깃든 복숭아를 냉장고에 항상 채워둔다"고 했다. 출처=경기도청

AD
원본보기 아이콘

이 책에 이 대통령은 추천사를 썼다. "내게는 유난히 먹는 것에 대한 기억이 많다. 어릴 적 시골에서는 먹을 수 있는 것과 먹을 수 없는 것으로 구분됐다. 나는 삶은 감자를 먹지 않는다. 수제비 칼국수 같은 밀가루 음식도 좋아하지 않는다. 배추전은 가족의 화목을 상징하는 음식이었다. 온 가족이 와글와글 모여 웃고 떠드는 명절이나 제삿날 풍경의 중심이자 가족들 간 정성과 맛을 나누는 촉매, 이것이 배추전이다." 어릴 적 경북 안동 시골의 가난한 환경에서 자란 기억이 여전히 이 대통령에게 여러 영향을 끼치고 있음을 짐작게 한다.

김 여사는 "(이 대통령은) 밥 대신 빵 주는 것 별로 안 좋아한다. 찬밥을 데워서 먹을지언정 빵으로 상을 차리는 일은 아주 드물다"고 썼다. 이 대통령에게 '밥'은 매우 중요하다. 꼭 챙겨 먹어야 하는 것 중 하나다. 심지어 부부싸움을 할 때도 밥은 챙겨 먹어야 한다. "싸울 때도 밥을 챙겨 먹는다. 막 싸우는 도중에도 밥때가 되면 일단 밥을 먹자고 한다. 그래서 싸움을 중단하고 냉전 상태로 말없이 앉아서 밥을 먹는다. 밥상을 치운 후에 2라운드 공이 울린 링 위 권투 선수처럼 이어서 싸운다."


2018년 김혜경 여사가 펴낸 요리책 '밥을 지어요'

2018년 김혜경 여사가 펴낸 요리책 '밥을 지어요'

원본보기 아이콘

이 대통령이 제일로 꼽는 채소 반찬, 제일 즐겨 먹는 채소 반찬은 호박 무침이다. "(이 대통령은)육류보다는 채소를 좋아하고 자극적인 것보다는 자극적이지 않은 담백한 음식을 좋아한다. 저녁상에는 육류 생선과 함께 항상 채소 반찬이 올라가는데 그중에서 가장 자주 올라가는 게 호박 무침이다."


이 대통령은 과일은 복숭아를 좋아한다. "남편은 어릴 적 추억 때문인지 복숭아를 향한 애착이 남다르다. 늦여름까지 복숭아가 떨어지지 않도록 냉장고에 항상 채워둔다." 김혜경 여사는 이렇게 기록했다. 김 여사의 말대로라면 지금쯤 한남동 관저 냉장고에는 복숭아가 들어 있을 듯하다.

이 대통령은 밥을 빨리 먹는 편이다. 어릴 적 가난하게 살아서 허겁지겁 먹는 게 습관이 됐다고 한다.

이 대통령은 밥을 빨리 먹는 편이다. 어릴 적 가난하게 살아서 허겁지겁 먹는 게 습관이 됐다고 한다.

원본보기 아이콘

이 대통령은 밥을 빨리 먹는 편이다. 그 이유를 김 여사는 "가난 때문"이라고 표현했다. "가난하게 살아 허겁지겁 먹는 게 습관이다." 김 여사도 밥을 빨리 먹는 습관이 있다. 그 이유는 동생들 때문이다. 김 여사는 남동생 두 명이 있다. "남동생들과의 경쟁에서 뺏기지 않기 위해서 빨리 먹었다"라는 게 김 여사의 말이다.


이 대통령은 진달래꽃도 좋아한다고 한다. 김 여사는 "(이 대통령이)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좋아한다"고 썼다. 경북 안동 산골에서 자란 이 대통령이 어릴 적 배고픔 속에서 진달래꽃을 먹고 자란 기억이 있다는 것이다.

※ 영상을 클릭하시면 전체 내용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제목 : 아시아경제 시사유튜브 '소종섭의 시사쇼(http://www.youtube.com/@sisa_live)'
방송 : 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kumkang21@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top버튼

한 눈에 보는 오늘의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