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경주·부산·제주·서울까지...'모네에서 앤디워홀까지'展, 누적 관람 30만 돌파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세종문화회관 '모네에서 앤디워홀까지'展
관람객 10만명, 지역 누적 관람객 30만명

세종문화회관에서 전시 중인 명화전 '모네에서 앤디워홀까지'의 관람객이 10만명을 돌파했다. 앞서 경주, 부산, 제주 전시 누적 관람객을 더하면 30만명에 달한다.

세종문화회관에서 전시 중인 '모네에서 앤디워홀까지' 전시 입장을 위해 관람객들이 줄 서 있다. 세종문화회관

세종문화회관에서 전시 중인 '모네에서 앤디워홀까지' 전시 입장을 위해 관람객들이 줄 서 있다. 세종문화회관

AD
원본보기 아이콘

이번 전시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아트 갤러리(Johannesburg Art Gallery)의 주요 소장품 143점을 선보이는 대규모 기획전으로, 서양미술사의 흐름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이탈리아의 미술사학자이자 큐레이터인 시모나 바르톨레나(Simona Bartolena)가 큐레이터를 맡아, 17세기 네덜란드 황금기부터 20세기 현대 미술까지 400년에 걸친 미술사의 주요 흐름을 9개의 섹션으로 나누어 시대별로 구성했다.


전시는 앞서 지난해 12월 경주 예술의전당을 시작으로 부산문화회관, 제주현대미술관, 서울 세종문화회관까지 2년에 걸쳐 4개 도시를 순회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국공립 미술관을 중심으로 18개월간 이어진 순회 전시를 통해 서울 중심의 문화 소비를 지역으로 확장한 의미 있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대도시에 편중된 문화 향유 기회를 전국 관람객과 공유했다는 점에서도 주목할 만하다.

전시의 깊이와 완성도 역시 눈길을 끈다. 국내 1호 도슨트 김찬용 전시 해설가는 이번 전시 전체의 공식 오디오 해설을 맡아, 관람객이 작품의 맥락을 쉽고 흥미롭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왔다. 서울 전시 현장에서는 그의 도슨트 투어에 매 회차 100명 이상이 참여하는 등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양정무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와 미술평론가 박우찬이 전시 해설을 집필했으며, 100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밀라논나가 서울 전시 앰버서더로 참여해 대중적 관심을 높였다.


이번 전시 작품인 요하네스버그 아트 갤러리 소장 명화 143점은, 오는 11월 남아프리카공화국 G20 정상회담 기념 특별전 출품을 위해 서울 전시가 종료되는 즉시 본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세종문화회관과 함께 전시를 기획한 가우디움어소시에이츠는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이번 전시 기간 중 작품 해설집과 컬러링 체험 페이지를 관람객에게 배포하며 다양한 체험형 이벤트도 함께 운영했다. 김대성 대표는 "2년 가까이 우리와 함께했던 요하네스버그 아트 갤러리의 명작들이 곧 본국으로 돌아가지만, 이번 전시는 서양미술 400년의 흐름을 한자리에서 조망할 수 있었던 뜻깊은 문화적 이정표로 남을 것"이라고 전했다.

전시는 오는 31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계속된다.





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top버튼

한 눈에 보는 오늘의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