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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강세에도 7월 외환보유액 늘었다… "외평채 신규 발행·운용수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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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말 韓 외환보유액 4113.3억달러…11.3억달러↑
美달러화지수(DXY) 2.5%↑…달러 환산액 상대적 감소에도
외화 외평채 신규발행 효과·운용수익도 증가

달러 강세에도 7월 외환보유액 늘었다… "외평채 신규 발행·운용수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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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두 달째 늘었다. 미국 달러화 강세에 기타통화 외화자산의 달러 환산액이 줄었지만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을 신규 발행한 데다 운용수익도 늘면서 두 달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는 분석이다.


달러 강세에도 7월 외환보유액 늘었다… "외평채 신규 발행·운용수익↑" 원본보기 아이콘

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4113억3000만달러로 전월 말 4102억달러 대비 11억3000만달러 늘었다. 이 기간 미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달러로 환산해 계산한 기타통화 외화자산액은 상대적으로 줄었으나 지난 6월26일 발행된 14억유로 규모 외평채 발행 대금이 7월 중 납입된 데다 운용수익도 늘면서 증가세를 이어갈 수 있었다. 7월 중 미 달러화지수(DXY)는 약 2.5% 상승했다.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2021년 하반기까지 꾸준히 증가했다. 2021년 10월 말 4692억달러를 기록, 4700억달러를 바라보던 외환보유액은 2022년부터 본격화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정책금리 인상 등에 영향을 받으며 규모를 줄였다. 지난해 10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을 전후로 통상정책 불확실성이 고조된 데다 연말 비상계엄 사태 등 국내 정치 리스크가 더해지며 강달러가 지속, 환율 방어를 위해 달러 매도가 이어지며 감소세를 보였다. 소폭의 등락은 있었으나 올해 들어 2~5월엔 4100억달러 선을 밑돌기도 했다.


7월 외환보유액 구성항목 중 국채와 회사채, 정부기관채 등이 포함된 유가증권은 전월 말 대비 65억6000만달러 늘어 365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유가증권 비중은 전체 외환보유액의 88.8%다. 예치금은 212억5000만달러(5.2%)로 52억9000만달러 줄었다. 국제통화기금(IMF)에 대한 특별인출권(SDR)은 157억1000만달러(3.8%), 금은 47억9000만달러(1.2%), IMF 포지션은 45억2000만달러(1.1%)였다.


한편 지난 6월 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10위로 전달 수준을 이어갔다. 10위권 내에서 외환보유액이 감소한 국가는 7위 사우디아라비아, 8위 독일로, 각각 13억달러, 1억달러 줄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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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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