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YG플러스( YG PLUS )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음원 유통 계약을 체결한 넷플릭스가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로 사업 확장을 예고하자 수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후 2시28분 기준 YG플러스 주가는 전날 대비 6.58% 오른 8570원을 기록했다.
넷플릭스가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본격 사업화한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넷플릭스는 지난달 22일(현지시간) 미국 특허상표청에 '케이팝 데몬 헌터스' 관련 상표권을 단독으로 출원했다. 현재 신규 출원으로 심사관 배정 대기 상태다. 넷플릭스가 영화 시리즈뿐만 아니라 의류, 장난감, 스포츠용품 등 소비자 제품 전반에 걸쳐 지식재산권을 더욱 강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K팝 아이돌 그룹이 주인공인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최초 공개 6주차에만 2630만뷰를 기록했다. 넷플릭스 측은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역대 가장 인기 있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으로 영화로 등극했다"고 밝혔다. 넷플릭스는 이 작품의 속편뿐 아니라 실사화 영화, 뮤지컬 제작 등도 논의 중으로 전해졌다.
한편 YG플러스는 넷플릭스와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의 사운드트랙(OST) 글로벌 유통을 맡는 제휴를 맺었다고 지난달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넷플릭스 한국 시리즈 및 영화의 주요 OST 음원을 전 세계 190여 개 국가에 유통할 계획이다. 또한 넷플릭스가 한국 창작자들과 함께 제작한 작품에 삽입된 OST의 유통과 관련 캠페인 협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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