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치비의 60% 지원…18~20일 접수
경기도 안산시는 오는 18일부터 '사물인터넷(IoT) 측정기기 부착 지원사업' 참여 사업장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미세먼지 등 대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대기배출시설 사업장에 IoT 측정기기 설치를 지원하는 것이다. '대기환경보전법 시행령' 부칙 개정에 따른 IoT 측정기기 부착 기한이 연장으로 환경부가 추가 국고보조금을 지원한다.
총사업비는 2억4000여만원으로, 대상으로 선정된 사업장에는 IoT 측정기기 설치비의 60%를 지원한다. 예산 내 수량제한은 없다. 사업장은 보조받은 시설은 3년 이상 운영하고, 측정기기에서 측정된 자료를 소규모 대기배출시설 관리시스템에 전송하면 된다.
대상 사업장은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른 대기배출시설 인허가 4·5종인 중소기업이다. 단 ▲국세 및 지방세 체납 ▲부도 또는 파산·회생절차 개시신청이 이뤄진 경우 ▲휴·폐업 중인 경우 ▲3년 이내 설치한 측정기기가 있거나 5년 이내 정부로부터 지원받은 시설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는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신청을 받은 후 다음 달 보조금심의위원회를 거쳐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2022년부터 시행한 이 사업에 총 20억원을 투입해 290여 개 사업장에 측정기기 설치를 지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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