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자율·1대1 전보 원칙 합의
국립공주대학교와 충남대학교가 통합 기반 글로컬대학 추진의 일환으로, 직원 인사이동과 관련한 첫 공식 합의에 도달했다.
공주대는 지난 1일 충남대 대학본부 접견실에서 '통합대학 직원의 인사에 관한 합의문'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합의에는 임경호 공주대 총장과 김정겸 충남대 총장이 상호 협력을 공식화했다.
합의문에 따르면 양 대학은 통합대학 내 캠퍼스 간 인사이동을 원칙적으로 강제하지 않고, 직원 본인의 자율적 의사를 최우선으로 하기로 했다.
또 불가피한 인사이동이 필요한 경우에는 직원 간 1대1 전보를 기본 원칙으로 적용하며, 인사에 관한 주요 사항은 직원 대표가 참여하는 통합추진위원회에서 별도로 정하기로 했다.
이번 인사 합의는 지난 5월 공주대와 충남대가 교육부 글로컬대학사업 예비지정에 선정된 이후 통합 실행계획 수립 과정에서 이뤄진 첫 공식 조치로, 캠퍼스 통합에 따른 직원 인사 불안을 해소 한 것이다.
한편 양 대학은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전체 구성원(교원, 직원, 조교, 학부생,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글로컬대학 본지정 실행계획서 제출에 대한 찬반 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충청취재본부 이병렬 기자 lby44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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