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특별교부세 4억 투입…1.3㎞구간 완공
기존 시설과 연결 총 2.3㎞이용 가능
보행안전·산책 환경 조성 기대…또다른 명소 등장
전남 화순읍 서라 3차 아파트 뒤편에서 현대자동차 신설도로 1.3㎞ 맨발 걷기 구간에 야경 조명시설이 완공돼 또 다른 명소로 등장했다.
3일 화순군에 따르면 군민들의 야간 보행 안전과 쾌적한 산책 환경 조성을 위해 특별교부세 사업비 4억원을 투입해 LED 경관조명 44본을 새롭게 설치했다는 것.
이 구간은 기존에 맨발 걷기 산책로가 만들었지만, 야간 조명시설이 부족해 저녁 시간 이용에는 불편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특히, 대광 그린타운 2차 아파트에서 화순고교까지 기존 산책로 1km 구간은 가로등이 설치됐으나, 앞뒤 연결 구간에 조명이 없어 이용자들의 불편이 컸다.
하지만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 산책로 중간 구간을 중심으로 앞뒤 구간까지 조명시설을 재설치, 전체 2.3km 구간이 하나의 산책로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설치된 LED 경관조명은 에너지 효율이 높을 뿐만 아니라, 디자인도 훌륭해 군민들에게 안전하고 아름다운 밤길 제공이 가능해 주민들의 기대치를 한층 높였다는 평가다.
방상열 화순군 도시과장은 "앞으로도 군민들이 더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산책로 환경 개선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김우관 기자 woogwank@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