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포항 해수욕장 등 경찰관서 방문
경북경찰청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1일 영덕 고래불 해수욕장과 포항 영일대 해수욕장을 방문해 여름경찰관서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무더위 속에서 근무 중인 경찰관과 지자체 공무원들을 격려했다.
오 청장은 현장 점검에서 공중화장실 불법 카메라 설치 여부를 직접 확인하는 등 피서지 안전 실태를 살피며 "피서객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안전한 해수욕장을 만들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북경찰청은 지난 7월 11일부터 오는 8월 24일까지 45일간 영덕·포항을 비롯한 도내 주요 해수욕장 9곳에서 여름경찰관서를 운영 중이다.
특히 ▲불법 촬영 등 성범죄 예방을 위한 전담팀 가동 ▲범죄 취약지역 순찰 강화 등 휴가철 범죄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오 청장은 "올해는 특히 휴가 인파가 집중되는 시기인 만큼, 지자체·소방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도민과 관광객 모두가 범죄로부터 자유롭고 사고 없는 안전한 여름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예방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성범죄·절도·폭력 등 피서지에서 발생할 수 있는 범죄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안전사고 발생에 대비하기 위해 추진됐다.
영남취재본부 권병건 기자 gb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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