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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호남에 보답”…첫 일정은 나주 수해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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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 비닐하우스 찾아 복구작업 참여
“민심 아픈 곳에 민주당 함께할 것”
“필수 농자재 보상 입법 속도 내겠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나주 수해 복구 현장을 찾아 "호남에 표시 나게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첫 공식 일정이다.

정청래 신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오전 전남 나주시 노안면 오이농가를 찾아 수해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청래 신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오전 전남 나주시 노안면 오이농가를 찾아 수해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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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대표는 이날 오전 9시 전남 나주시 노안면 안산리의 침수 피해 농가를 찾아 복구 작업에 참여했다. 김병주·전현희·황명선 최고위원, 신정훈·박균택·서삼석·권향엽·장경태 의원, 주철현 전남도당 위원장, 강위원 전남도 경제부지사, 윤병태 나주시장, 장세일 영광군수 등 50여명이 함께했다.


현장에서 정 대표는 "전당대회가 끝나면 첫 일정으로 호남을 가장 먼저 와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전당대회 과정에서 느낀 호남에 대한 고마움과 미안함을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호남에서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했는데, 국가가 호남 경제를 위해 해준 게 무엇이냐는 말이 마음에 남아 있다"며 "이재명 정부의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따라야 한다'는 국정 철학에 따라, 당 대표 체제에서 표시 나게 보답하고 싶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오이 재배 비닐하우스 안에서 폐비닐과 덩굴 제거 등 복구 작업을 마친 뒤 "농사꾼에게 농작물은 자식과도 같다. 고춧대 하나만 부러져도 속상한데 수확을 앞두고 수해를 입었으니 얼마나 아프겠느냐"며 "민심이 아픈 곳에서 같이 호흡하고, 이들의 현안을 정부에 잘 전달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민심이 아픈 곳에 항상 함께하겠다"며 "필수 농자재 보상법 등 실질적 지원 입법에 속도를 내겠다"라고도 덧붙였다.

정청래 신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오전 전남 나주시 노안면 오이농가를 찾아 농민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청래 신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오전 전남 나주시 노안면 오이농가를 찾아 농민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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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현장에 함께한 신정훈 의원은 "농업 재해는 여전히 보상의 사각지대"라며 "일반 재난과 특별 재난 사이에 농가 지원에 큰 차이가 없다.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오는 16일부터 21일까지 542㎜의 폭우로 총 9,230건, 147억 원의 피해가 발생했다"며 "특별재난지역 기준인 102억 5,000만원을 넘긴 만큼, 정부가 조속히 선포해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정 대표는 이날 수해 복구 활동을 마친 뒤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연다. 앞서 한민수 의원을 당대표 비서실장, 김영환 의원을 정무실장, 권향엽 의원을 당 대변인으로 임명했으며, 남은 주요 당직 인선은 최고위원회 협의를 거쳐 발표할 예정이다.




호남취재본부 송보현 기자 w3t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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