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일자리재단, 5070 중장년 취업지원 박람회 27회 개최

경기도일자리재단이 도내 중장년층의 재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올 하반기 총 27회의 박람회를 개최한다.

도 일자리재단은 50~70대 중장년을 위한 맞춤형 취업 연계 행사로 '2025년 경기도 5070 일자리박람회(경기5070그레잇잡투어, Gray it-job tour)'를 7월부터 11월까지 도내 31개 시군을 순회하며 총 27회 마련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기업 인사담당자와 구직자가 직접 만나는 채용관 ▲이력서 컨설팅, 직무 체험관, 정부 고용정책 안내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 ▲퍼스널컬러 진단, 면접 메이크업 등 중장년 구직자의 이미지 개선 프로그램 등이 제공된다.

경기도 의왕시에서 열린 '5070 일자리 박람회' 전경. 경기도일자리재단 제공

도 일자리재단은 앞서 지난달 9일 수원메쎄에서 남부권역 박람회를 개최했다. 당시 박람회에는 70개 기업이 현장에 참여한 가운데 4832명이 방문해 1868명이 면접을 봤다. 이어 성남시(7월15일, 538명 참여·279명 면접), 의왕시(7월18일, 455명 참여·380명 면접)에서도 활발한 현장 면접 참여가 이뤄졌다. 지난달 30일 파주시 박람회에도 429명이 방문해 243명이 면접을 진행했다.

윤덕룡 도 일자리재단 대표이사는 "'5070 일자리박람회'는 중장년층에게 전문성과 경력을 살릴 수 있는 일자리의 현장 면접 기회와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제공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경기도 일자리정책이 중장년층에게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현장중심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