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이 최초로 대학교 박사과정에 입학했다.
2일 중국 현지매체들에 따르면 드로이드업 로보틱스가 상하이이공대와 공동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 '쉐바(學) 01'이 종합예술대학인 상하이희극학원 연극영화 전공으로 입학했다.
쉐바 01의 박사과정 입학은 상하이희극학원과 상하이이공대의 로봇 박사 양성 계획의 하나로, 예술과 기술의 융합을 연구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쉐바 01은 자신의 연구 주제를 '휴머노이드 로봇의 디지털 공연예술 디자인에서의 크로스 미디어 예술 융합 연구'라고 밝혔다.
쉐바는 중국어로 모범생이라는 의미이다. 키는 1.75m에 몸무게는 약 30kg이다. 쉐바 01에 가상의 학번이 발급됐으며, 트랜스 미디어 예술가인 양칭칭이 지도교수로 낙점됐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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