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전남도 적극행정 경진대회서 '우수사례' 선정

생활자원 처리 고도화로 주민 체감 정책 실현

전남 해남군이 2025년 상반기 전남도 적극행정 경진대회에서 기관 표창인 장려상을 받았다.

해남군은 지난달 29일 전남 도내 시·군 및 도 산하 공공기관들이 제출한 우수사례를 대상으로 열린 이번 경진대회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전남 해남군이 '2025년 상반기 전남도 적극행정 경진대회'에서 기관 표창인 장려상을 받았다. 해남군 제공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행정 문화 확산을 위해 매년 상하반기에 개최한다. 군은 주민 체감도, 창의성, 정책 파급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생활자원처리시설 고도화와 자원순환 체계 구축' 사례를 통해 높은 평가를 받아 장려상을 받게 됐다.

특히 퇴비 품질 향상을 위해 비닐류 등 이물질 제거 장치를 개발하고, 소각시설에 대기오염 자동측정기기 전광판을 설치해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개하는 등 주민 체감형 개선 정책을 추진했다. 또 퇴비 생산 과정에서 품질 저하의 원인으로 지적돼 온 비닐류 혼입 문제를 제거장치 도입으로 해소하며 퇴비 품질 개선과 생산 효율 향상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이외에도 대기오염 정보 실시간 공개를 통해 군민 누구나 손쉽게 환경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면서 건강권 보장과 정보 접근성 제고 측면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군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현장의 공직자들이 창의성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적극행정을 실천한 결과다"며 "앞으로도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행정 혁신 사례를 지속해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lejkg123@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