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동거녀 살해한 60대 중국인 구속영장 신청

경찰이 서울 구로구 가리봉동에서 동거하던 여성을 살해한 중국인 남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 구로경찰서 모습. 연합뉴스

1일 서울 구로경찰서는 살인 혐의를 받는 60대 남성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31일 오전 3시17분께 서울 구로구 가리봉동의 거주지에서 동거하던 50대 여성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는 A씨를 두 차례 경찰에 신고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2023년 6월11일엔 '넘어져 뼈가 부러졌다'는 신고했고 A씨는 상해 혐의로 벌금형을 받았다. 지난달 26일에는 "사람이 괴롭힌다"며 신고했으나 연락이 두절됐다.

박승욱 기자 ty1615@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