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중순 시작되는 한미연합훈련 '을지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 기간 실시되는 야외기동훈련(FTX) 일부가 오는 9월 이후로 미뤄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1일 알려졌다. 표면적으로는 '폭염' 때문이지만, 북한이 그간 한미연합훈련에 강하게 반발해 온 점도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군 당국에 따르면 한미는 UFS 기간 시뮬레이션에 기반한 지휘소연습(CPX)은 예정대로 실시하되, FTX 중 일부는 폭염 등을 이유로 연기하는 방안을 논의 중으로 알려졌다. UFS 기간 연대급 FTX는 문재인 정부 때인 2018년 이후 중단됐다가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2022년 부활했다. 통상 30∼40건의 FTX가 진행되는데, 이 중 연기 대상은 10여건으로 전해졌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최근 대북 유화 제스처의 일환으로 이재명 대통령에게 한미연합훈련 조정을 건의하겠다는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히기도 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안보와 직결된 문제인 만큼 '북한 눈치보기'라는 비판도 제기된다.
관련해 한미연합사는 "모든 결정은 정해진 협의 과정을 통해 이뤄질 것이며 양국이 긴밀히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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