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청년 정당으로 거듭나야"
국민의힘 당권에 도전한 주진우 의원은 1일 "청년 쿼터제 등을 도입해 청년 정당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주 의원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그동안 선거 때만 되면 청년 몫을 일부 배려하는 미봉책에 그쳤으나 청년의 이해를 철저히 대변하는 플랫폼이 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구체적으로 각 시·도에서 묵묵히 당을 지켜온 청년 당원들을 중앙 무대로 대거 발탁하겠다고 공언했다. 정책·조직·홍보 분야에 청년 쿼터제를 도입해 청년의 이해관계를 대변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설명이다.
또 청년 최고위원이 겸직하던 중앙청년위원장 자리를 분리할 방침이다. 주 의원은 "각 시·도 청년위원회 사정을 잘 아는 분이 중앙청년위원장을 맡는다면 당의 활력을 더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지방선거에서 청년 공천을 대폭 늘리되 당 기여도를 우선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주 의원은 "스펙보다는 당을 위해 헌신해 온 청년들을 존중하겠다"며 "열심히 일하면 팍팍 발탁된다는 것을 보여주면 정치에 꿈이 있는 청년들이 먼저 국민의힘을 찾을 것"이라고 했다.
최유리 기자 yr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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