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의 간판 아나운서인 이선영 아나운서가 20년간 몸담았던 KBS를 떠난다.
이선영 아나운서는 지난달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오늘을 마지막으로 제 인생의 절반을 함께해 온 KBS를 떠나게 되었다"며 퇴사 소식을 전했다.
함께 올린 장문의 글에서 그는 "사랑했던 일을 내려놓고, 든든했던 울타리 밖으로 나선다"며 "새로운 모습으로 천천히 그리고 단단하게 저만의 길을 걸어가 보려 한다"고 말했다. "부족한 나를 아나운서로 아껴주고 분에 넘치는 사랑을 보내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이선영의 퇴사 소식에 동료들 응원도 이어졌다. 방송인 박슬기는 "인생 제3막, 4막 더 멋질 것 같아 기대된다. 파이팅이다"라며 댓글을 남겼고 개그우먼 심진화는 "새로 시작하는 삶도 크게 응원한다"며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
2005년 KBS 공채 31기로 입사한 이선영 아나운서는 2008년 예능 '가족오락관','연예가중계' 등을 진행했으며 2021년부터 최근까지 KBS 2TV 교양 프로그램 '생생정보' 진행을 맡았다.
박은서 인턴기자 rloseo8@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