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형 조선사 대한조선 이 코스피 상장 첫날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1일 오전 9시 33분 기준 대한조선 주가는 공모가(5만원) 대비 73.40% 오른 8만6700원을 나타내고 있다. 8만9100원에 거래를 시작해 한때 9만70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1987년 설립된 대한조선은 2013년 이후부터 중형(Aframax)·준대형(Suezmax) 선박을 설계·건조하고 있다. 수에즈막스·아프라막스급 유조선, 셔틀탱커선, 컨테이너선 등 다양한 선종을 건조했다.
앞서 국내외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 2106개 기관이 참여해 275.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 가격(4만2000~5만원) 상단인 5만원으로 확정됐다.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에서는 238.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증거금으로 약 17조8608억원을 모았다.
권현지 기자 hj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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