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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날씨]8월의 첫날도 무더위 계속…체감온도 35도 안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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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밤도 열대야…역대 최다 기록 또 경신
구름 유입으로 기온은 차후 조금씩 떨어질듯
주말엔 기온 1~2도 하락

8월의 첫날도 한낮에 기온이 최고 36도까지 오르고 대부분 지역 체감온도가 35도 안팎에 이르는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31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다음 달 1일 아침 최저기온은 23∼27도, 낮 최고기온은 30∼36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중복을 하루 앞두고 폭염이 연일 이어지고 있는 29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관리직원이 잔디밭에 물을 뿌리고 있다. 2025.7.29 조용준 기자

중복을 하루 앞두고 폭염이 연일 이어지고 있는 29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관리직원이 잔디밭에 물을 뿌리고 있다. 2025.7.29 조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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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침 최저기온은 27도, 낮 최고기온은 36도로 예보됐다. 예보대로면 서울은 이날에서 다음 달 1일로 넘어가는 밤도 열대야(밤 최저기온이 25도 밑으로 떨어지지 않는 현상)로 기록돼 7월 한 달 서울 열대야일이 23일로 늘면서 역대 7월 열대야일 최다 기록을 한 번 더 경신하게 된다.


다른 주요 도시 최저기온과 최고기온 예상치는 인천 26도와 34도, 대전 25도와 36도, 광주 26도와 35도, 대구 24도와 36도, 울산 25도와 32도, 부산 26도와 32도다.


기온은 앞으로 조금씩 떨어지겠다.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타고 높은 고도로 구름이 유입돼 다소나마 햇볕을 가려주는 역할을 해줄 것이기 때문이다. 1일도 전국 하늘에 가끔 구름이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일본 도쿄 남남동쪽 해상을 지나는 제9호 태풍 크로사가 북동진하면서 길을 열어 다음 달 4일께 우리나라를 덮고 있는 고기압도 북동진해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기온 하강을 기대케 한다.


주말 기온을 보면 토요일인 다음 달 2일은 아침 최저기온과 낮 최고기온이 21∼27도와 28∼36도, 3일은 23∼27도와 31∼35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 달 4일은 아침 최저기온이 23∼27도, 낮 최고기온이 30∼35도겠다.


다만 남쪽에서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되는 상황은 지속하면서 기온은 좀 떨어져도 체감온도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겠다. 뜨거운 수증기가 들어오면서 제주와 충남·호남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는 3일 밤부터 4일까지 비가 내리겠으며 4일 오전 충남 서해안과 전라 서부에도 비가 오기 시작해 같은 날 오후 들어서는 충청과 호남 다른 지역은 물론 수도권 곳곳에 비가 오겠다.


당분간 서해안과 남해안, 제주 해안에 너울이 강하게 유입되겠다. 높은 물결이 밀려오며 갯바위나 방파제, 해안도로를 넘어 물결이 들이칠 수 있다. 서해남부 바깥 먼바다와 제주 남쪽 바깥 먼바다에 다음 달 1일 오전까지 바람이 시속 30∼60㎞(9∼16㎧)로 거세게 불고 물결이 1.5∼4.0m 높이로 높게 일겠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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