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트럼프, 한국과 관세 협상 타결" 기사에 '尹 사진' 올린 美 매체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美 야후파이낸스 홈페이지에 尹 사진 등장
한미 관세협상 내용…한국 대통령 언급 無

미국 경제 포털사이트 야후 파이낸스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과 무역 협상을 타결했다는 기사를 보도하면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사진을 메인 첫 화면에 게재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한국 시각으로 오전 7시 38분 작성된 이 기사의 사진은 오후 5시에도 교체되지 않고 메인 첫 화면에 유지됐다.


미국의 경제 포털 '야후 파이낸스'가 미국과 한국의 무역 협상 타결 기사를 보도하면서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을 넣었다. '야후 파이낸스' 홈페이지 캡처

미국의 경제 포털 '야후 파이낸스'가 미국과 한국의 무역 협상 타결 기사를 보도하면서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을 넣었다. '야후 파이낸스' 홈페이지 캡처

AD
원본보기 아이콘

30일(현지시간) 야후 파이낸스는 '트럼프, 한국과 15% 관세율 적용 무역 합의 발표'라는 제목의 기사를 홈페이지 톱 기사로 게재했다. 그런데 해당 기사에는 트럼프 대통령이나 이재명 대통령이 아닌 윤 전 대통령의 사진이 대표 이미지로 첨부됐다.

매체는 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과의 무역 합의를 발표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 따르면 한국산 수입품에 대해 15%의 관세가 부과되지만, 미국은 관세를 부과받지 않는다"고 전했다.


또한 "한국은 미국과의 교역에 완전히 개방하기로 하고 자동차, 트럭, 농산물 등 미국산 제품을 받아들이겠다고 합의했다"며 "한국이 미국에 3500억달러(약 487조원) 규모의 투자를 하게 되며, 액화천연가스(LNG) 및 기타 에너지 제품도 구매하게 된다"고 트럼프 대통령의 말을 덧붙였다.


본문 어디에서도 윤 전 대통령은 물론, 한국 대통령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한국과 미국의 관세 협상 소식을 전하는 게시물에 문재인 전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사진이 올라가 있다. 닉 소터 엑스(X·구 트위터) 캡처

한국과 미국의 관세 협상 소식을 전하는 게시물에 문재인 전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사진이 올라가 있다. 닉 소터 엑스(X·구 트위터) 캡처

원본보기 아이콘

비슷한 실수 사례는 또 있다. 미국 폭스뉴스의 프리랜서 기자 닉 소터도 이날 자신의 엑스(X·구 트위터)에 한국과 미국의 관세 협상 기사 내용을 올리면서 문재인 전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과거 악수를 하는 사진을 첨부해 누리꾼들의 지적을 받았다.


한편 8월 1일 한미 상호관세 협상 시한을 앞두고, 한국은 미국에 3500억달러를 투자하는 등의 조건으로 상호관세를 당초 25%에서 15%로 낮추는 데 합의했다. 한국에 부과된 15%의 관세는 앞서 미국이 일본, 유럽연합(EU)과 합의한 관세율과 같은 수준이다.





김현정 기자 kimhj2023@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top버튼

한 눈에 보는 오늘의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