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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측 "실명·체온조절 장애 우려"…김건희 특검, 내일 체포영장 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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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측 "구치소에 진단서·의무기록 전달"
오늘 오전 법원서 尹 체포영장 발부
내일 문홍주 특검보 지휘로 교도관이 집행

김건희 특별검사팀이 다음 달 1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에 나서기로 한 가운데, 윤 전 대통령 측이 "실명 위험 등으로 수사에 응하는 것이 어렵다"며 서울구치소에 진단서 등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구속 수감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 탑승한 호송차가 1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 들어서고 있다.윤 전 대통령은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구속적부심사에 직접 출석한다. 2025.07.18 사진공동취재단

구속 수감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 탑승한 호송차가 1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 들어서고 있다.윤 전 대통령은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구속적부심사에 직접 출석한다. 2025.07.18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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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윤 전 대통령 측은 언론 공지를 통해 "서울구치소 측에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진단서와 소견서, 의무기록 사본 일체를 전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은 "모 대학병원의 진단에 의하면, 윤 전 대통령은 주기적으로 안과 시술을 받아왔으나 석 달째 시술을 받지 못하면서 실명 위험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해당 의료기관에서 안과 협진으로 8월 내 시술이 예정돼 있어 이를 위한 외부진료를 신청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 전 대통령에 대해서 심장혈관 및 경동맥 협착의 문제, 자율신경계 손상으로 인한 체온조절 장애가 우려된다"며 "윤 전 대통령이 외관상 거동이 가능하다는 것과 달리 여러 기저 질환으로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수사와 재판에 응하기에 어려움이 있다"고 덧붙였다.


윤 전 대통령은 건강 문제를 들며 지난 29일에 이어 전날에도 특검팀의 소환에 응하지 않았다. 이에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이 출석할 의지가 없다고 보고 전날 체포영장을 청구했고, 법원에서 이날 영장이 발부됐다.


문홍주 특검보는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내일 오전 9시 특검보가 검사와 수사관을 대동하고 서울구치소에 방문해 체포영장을 집행할 예정"이라며 "건강 문제는 따로 없는 것으로 전해 듣고 있다"고 말했다.

체포영장이 성공적으로 집행될 경우 윤 전 대통령은 호송차를 타고 특검팀 사무실로 이동할 예정이다. 다만 특검팀이 체포영장을 집행해 윤 전 대통령을 조사실에 앉힌다 해도 진술거부권을 행사할 가능성이 크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까지도 변호인 선임계를 제출하지 않았다.





염다연 기자 allsal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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