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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특검, 내일 '버티는 尹' 체포영장 집행…"건강문제 크게 없다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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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건강' 이유로 두 차례 특검 소환 불응
오늘 오전 법원서 체포영장 발부
내일 문홍주 특검보 지휘로 교도관이 집행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 청구한 체포영장이 31일 법원에서 발부됐다. 김건희 특검팀은 다음 달 1일 오전 9시에 윤 전 대통령이 있는 서울구치소에 직접 방문해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하기로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9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2차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서울구치소로 향하고 있다. 2025.07.09 사진공동취재단

윤석열 전 대통령이 9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2차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서울구치소로 향하고 있다. 2025.07.09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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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홍주 특검보는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어제 오후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청구했고, 서울중앙지법은 오늘 오전 체포영장을 발부했다"며 "특검은 내일 오전 9시 특검보가 검사와 수사관을 대동하고 서울구치소에 방문해 체포영장을 집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교도관이 실제 집행을 하고, 구치소의 도움을 얻어 인치할 예정"이라며 "건강 문제는 따로 없는 것으로 전해 듣고 있다"고도 했다. 문 특검보가 직접 구치소를 방문해 지휘하기로 했다.

앞서 윤 전 대통령은 건강 문제를 들며 지난 29일에 이어 전날에도 특검팀의 소환에 응하지 않았다. 이에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이 출석할 의지가 없다고 보고 전날 체포영장을 청구했고, 법원에서 이날 영장이 발부됐다. 기한은 다음 달 7일까지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 10일 내란 특검팀에 구속돼 서울구치소에 수용돼 있다.


다만 특검팀이 체포영장을 집행해 윤 전 대통령을 조사실에 앉힌다 해도 진술거부권을 행사할 가능성이 크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까지도 변호인 선임계를 제출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은 '정치브로커' 명태균씨의 공천 청탁 의혹과 관련해 여론조사 대가로 공천을 약속했다는 혐의를 받는다. 또 2022년 대선 과정에서 명씨로부터 무상 여론조사를 받은 뒤 같은 해 6월 치러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의원이 공천되도록 관여한 정황이 있다는 의혹도 있다.


'공천 개입 의혹' 핵심 인물인 명씨는 이날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특검 사무실에 출석해 조사받고 있다. 뇌물공여,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명씨는 다음 달 1일까지 이틀에 걸쳐 조사받을 예정이다. 명씨는 해당 여론조사를 총 81차례에 걸쳐 무상으로 제공한 것으로 파악됐다.


아울러 특검팀은 '건진법사 청탁' 의혹을 받는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 윤모씨를 구속 후 처음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윤씨는 2022년 4~8월께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고가의 다이아몬드 목걸이와 샤넬 가방 등을 건네며 교단 현안을 청탁한 혐의로 30일 구속됐다.





염다연 기자 allsal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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