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사지 않던 술-번개탄 구매
"기운 없고 다소 불안정한 기색…경찰에 신고"
전북 전주의 한 편의점 직원이 뛰어난 눈썰미로 단골 손님을 구조했다.
31일 전주시에 따르면 지난 24일 새벽 전주시 완산구의 한 편의점에 손님 A씨가 들어왔다. 편의점의 단골손님인 A씨는 평소에 사지 않던 술을 구매했다. 또 직원에게 번개탄을 살 수 있느냐고 물었다.
A씨는 평소와 다르게 기운이 없고 다소 불안정한 기색을 보였고, 직원은 이상한 낌새를 느꼈다. 위기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직원은 A씨가 편의점을 나간 뒤 고심 끝에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받은 경찰은 A씨를 만나 설득 후 귀가 조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편의점은 전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가 운영하는 생명존중안심마을 참여업체로, 생명 존중 문화 확산에 동참해온 곳이다.
편의점 사장은 A씨가 하루에도 몇 번씩 올 정도로 단골이라면서 "최근 며칠간 평소와 다른 모습을 보여 직원이 더욱 눈여겨봤던 것 같다. 결정적인 순간에 주저하지 않고 신고해 준 직원에게 고맙다"고 전했다.
시 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는 위험 징후를 빠르게 인식하고 행동에 옮기는 시민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사례라면서 "무심코 지나칠 수 있었던 작은 이상 행동이지만, 관심과 대응이 있었기에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김진선 기자 carol@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로또, 손안에 들어온 지 일주일”…편의성 뒤에 ...
마스크영역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기자수첩]개성공단 '보상'과 '지원'의 간극](https://cwcontent.asiae.co.kr/asiaresize/269/2026021210430293507A.jpg)
![[초동시각]설탕부담금, 세금논쟁보다 설계가 먼저](https://cwcontent.asiae.co.kr/asiaresize/269/2026021308330896636A.jpg)
![[논단]보이지 않는 병 '괜찮은 척' 요구하는 사회](https://cwcontent.asiae.co.kr/asiaresize/269/2026021515323064266A.jpg)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휴게소 가서 화장실만?…차 세우게 만드는 이유가 있네[디깅 트래블]](https://cwcontent.asiae.co.kr/asiaresize/269/2026021612252143419_1771212320.jpg)



